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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대피소

작성일 : 2017-10-31

 








♪ 일시 : 10월 31일(화), 11월 1일(수) 12:00~15:30


♪ 장소 : 파이빌 2층 강당 및 데크


「공부만 없으면 다닐만 할텐데」

지속가능한 딴짓, 공강대피소 X 셰어하우스 코잠

파이빌에서 색다른 공강 시간 보내기!!


ㅡ“학교 가서 공부만 빼고 다 하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 있나요?

시험공부, 과제, 팀플, 스펙쌓기, 대외활동, 취업준비,.....

우리들의 대학 시절은 모든 “쓸모 있는” 일들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에 맞춰 바쁘게 쫓아가다 보면, 쓸모 있는 일들에 파묻혀 있느라 정신이 없어

어느 순간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지금 너무 지치진 않았는지

같은 것들은 알 수 없게 되어 버리기도 해요.

이번 공강대피소는 그런 모두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ㅡ「공부만 없으면 다닐만 할텐데」

여기에서는 별로 “쓸모 있는” 일들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에서

낮잠을 코- 주무셔도 되고, (에어베드와 담요, 안대가 제공됩니다) 늘어져서

뜨개질을 하셔도 되며, 평소 읽고 싶었던 (학과 공부와 관계없는) 책을 읽어도 좋고,

일기를 쓰거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셔도 좋습니다.

무엇이든 평소 “쓸모 있는” 일들을 하느라 신경 쓰지 못했던 것들을 가져와서 하시거나,

또는 그냥 오셔서 멍하게 앉아 있다 가실 수 있습니다. “공부만 빼고 다” 하러 오세요.



* 모든 “쓸모 있는” 활동들은 금지됩니다. (시험공부, 팀플, 스터디 등)

* 평소 읽고 싶었던 책(소설이든 시집이든 만화책이든 모두 OK), 일기 쓰기, 편지 쓰기, 뜨개질 등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가져와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이의 집중력을 지나치게 해칠 수 있는 활동은 제한됩니다)

* 평소 하고 싶었던 게 딱히 없거나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경우 그냥 편한 의자에 앉아서 멍을 때리셔도 좋습니다.

* 에어베드와 편한 의자들, 컬러링북, 그림그리기, 퍼즐, 레고, 책, 소리가 없는 영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당일, 선착순으로 셰어하우스 코잠에서 준비한 담요와 안대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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